본문 바로가기



2017.11.20. MON

SOCKS SENSE 삭스와 슈즈 사이

자유로운 재즈 리듬에 맞춰 춤을! 삭스와 댄싱 슈즈의 황홀한 만남!

  • facebook
  • kakao
  • twitter
  • like

  • ‘밤이 지나간 후의 아침입니다.’ 2017 F/W 펜디 쇼장에 놓인 컬렉션 노트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됐다. 어스름한 새벽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로마 거리를 활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여인이 바로 이번 시즌 펜디의 뮤즈다. 칼 라거펠트와 액세서리 디자이너 실비아 벤투리니는 컬렉션의 시계를 패션의 황금기이자 펜디가 탄생한 1925년으로 돌려놓았다. 그레이 컬러의 헤링본 코트와 글렌 체크 스커트 같은 모던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두로, 오스트리아 빈의 목판인쇄와 18세기 이탈리아의 <파피에르스 도미노테스 Papiers Dominote′s>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패턴이 다양하게 접목된 드레스와 스웨터 등이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특히 레드와 브라운, 베이지, 오프화이트 등 가을의 온기가 느껴지는 컬러들이 컬렉션의 매력을 한층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삭스와 슈즈의 위트 넘치는 조합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삭스 부츠! 스포티한 느낌을 덜어내고, 1920년대 재즈용 댄싱 슈즈를 연상시키는 스트랩 펌프스와 니트 삭스가 레이어드된 스타일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장착했다. 리얼 웨이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신고 싶다면 발목이 살짝 보이도록 롤업한 데님 팬츠와 연출해 볼 것.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벨벳 삭스 부츠는 1백36만원, Fe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