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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MON

THE NUMBERS 숫자로 보는 세상

엘르 프랑스가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한 이유는? 007 시리즈의 배급권 경쟁은? 이달도 흥미로운 숫자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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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주간으로 발행되는 <엘르> 프랑스가 10년 만에 최고의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프랑스 퍼스트레이디 브리짓 마크롱이 표지를 장식한 잡지가 2주간 무려 53만 부가 팔려나간 것이다. 그녀의 남편 엠마뉴엘 마크롱은 지난해 좌도 우도 아닌 경제 전문가로서 제3의 길을 표방하며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민에게 열정적 지지를 받았지만 25세나 많은 연상의 아내가 무려 친구 어머니였음이 밝혀지면서 사생활에 개의치 않는 프랑스 사람조차 ‘혼전 불륜설’ ‘성소수자설’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최근 지지율이 추락하는 그에게 가장 힘이 되고 있는 건 바로 아내의 행보다. 역대 프랑스 퍼스트레이디보다 활발한 대외활동, 패션 스타일 등으로 민심을 잡은 그녀는 엘리제궁 입성 이후의 이야기, 대통령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담긴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민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인에겐 ‘넘사벽’인 마크롱 여사의 러브 스토리와 그간의 행보는 <엘르> 코리아 25주년 기념호인 11월호에 자세히 소개된다.



    대니얼 크레이그가 복귀를 선언한 <007> 시리즈의 배급권 경쟁이 뜨겁다. MGM이제작하는 <007> 시리즈는 2015년 <007 스펙터>를 마지막으로 소니의 배급 계약이 만료됐다. 다음 타자는 워너 브러더스가 유력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영화배급권, TV 시리즈 관련 라이선스 계약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IT  업계의 거물 애플과 아마존이 제임스 본드 영입 작전을 펼치며 일이 커졌다. 영화 한 편의 배급료가 최대  50억 달러(약 5조 6600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억’ 소리 넘는 배팅이 시작됐다.



    과연 조앤 K. 롤링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오는 10월, 그녀가 두 권의 <해리포터> 시리즈 신간을 발표한다.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교과 과정, 유니콘과 연금술 등 마법 세계의 미스터리를 두 권에 나눠 담았다는 소식에 세계 출판계가 떠들썩하다. 해리 포터 마니아를 설레게 하는 건 이 뿐 아니다. 10월 20일부터는 첫 번째 작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출간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브리티시 라이브러리에서 3개월에 걸쳐 열린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난여름 조앤 K. 롤링은 “<신비한 동물사전2> 각본을 끝냈다”고 했으니 해리 포터의 여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