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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9. SUN

New It Bag Anatomy 이번 시즌, 뉴 백 리스트

여자에게 새로운 시즌에 걸맞은 ‘잇’ 백들을 마주할 때만큼 설레는 순간이 또 있을까. 각기 다른 느낌과 스타일의 뉴 백 가운데서 가장 당신의 눈길을 끄는 가방은 무엇일지? 에디터의 심미안으로 고른 ‘잇’백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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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S

    이름 디-큐브 (D-Cube) 소재 소가죽
    크기 가로 26×세로 19.5×너비 13cm 핸들 높이 14cm 가격 2백20만원대

    2014년 토즈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알레산드라 파치네티가 선보인 두 번째 여성 컬렉션은 모던한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레디 투 웨어 컬렉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체크 패턴이 디-큐브에까지 적용됐다. 토즈의 상징과도 같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는 디-큐브 백은 동시대의 여성들이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첫째,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탈 염려가 없다는 점. 둘째, 탈착이 가능한 스트랩을 연결해 숄더백으로도 연출 가능하다는 점. 셋째,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레이 또는 스카이 블루로 보이는데, 이 오묘한 컬러감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1 우아한 마감 처리와 더블 지퍼 디테일에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2 말끔하게 커팅된 가죽 이음새 부분을 블랙 컬러로 처리해 포인트를 주었다.

     

     

     

     

     

     

     

    DIOR

    이름 비 디올(Be Dior) 소재 카프
    크기 가로 29.5×세로 22.5×너비 13cm 핸들 높이 11.5cm 가격 미정

    이번 시즌, 라프 시몬스는 섬세하고 우아한 터치를 통해 여자의 마음을 꿰뚫어본 듯한 핸드백을 내놓았다. 도회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성을 뮤즈로 삼아 탄생된 비 디올 백은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루엣만으로 이 가방을 설명하긴 역부족. 백은 두 가지 종류의 가죽으로 만들어져 미스 디올이나 디올리시모와 차별화를 꾀했다. 카프와 카우 스킨을 각각 적재적소에 사용해 마치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과 자연스러운 견고함을 하나의 가방으로 표현해 낸 것. 가방처럼 여성스럽지만 어딘지 모를 당당함을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면 주저하지 말고 구매할 것.

    1 로고 참과 같은 컬러의 투 톤 효과가 멋스럽다. 핸들 역시 컬러 악센트!

    2 스티치와 섬세한 마감이 완벽하다.

     

     

     

     

     

     

     

    PRADA

    이름 럭스 카프 백 (Lux Calf Bag) 소재 카프와 나파 크기 가로 35×
    세로 26.5×너비 18cm 핸들 높이 13cm 끈 길이 95cm 가격 미정

     

    매 시즌마다 다양한 ‘잇’ 백을 탄생시키는 프라다가 이번에도 여성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뉴 백을 내놓았다. 사첼 백의 디자인에 사용된 소재 그대로 명칭이 된 ‘럭스 카프’ 백으로, 디자인의 컨셉트는 ‘Two Bags in One’. 전면과 후면 어느 쪽으로 들더라도 앞면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연출해도 무방하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트랩을 연결하면 토트백과 숄더백,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브라운과 모던한 그레이의 컬러 배색이 클래식하며, 스쿨 백처럼 활용도가 높은 럭스 카프 백은 올가을 여심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1 실버 컬러의 버클과 벨티드 장식 등에서 세심한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2 탈착 가능한 스트랩으로 숄더백으로도 연출을 할 수 있다.

    3 백 내부에는 여러 포켓과 플랩이 있어 부분 수납력이 뛰어나다.

     

     

     

     

     

     

     

    BURBERRY

    이름 오차드 백 (Orchard Bag) 소재 그레인 가죽(소)  크기 가로 40×
    세로 33×너비 13.5cm 핸들 높이 12cm 끈 길이 96cm 가격 2백30만원

     

    2012년 F/W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오차드 백의 2014 F/W 뉴 버전. 버버리 특유의 체크 패턴을 탈피한 심플한 디자인과 솔리드 컬러로 론칭 당시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매 시즌마다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변주되고 있다. 오차드 백의 가장 큰 특징인 원만한 육각형의 셰이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여행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 가을이면 훌쩍 떠나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어딘지 정감이 느껴지는 빈티지한 여행 가방을 닮았다. 넉넉한 크기와 수납공간은 물론이고 스트랩을 연결하면 숄더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유용한 스마트 백.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핸들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준다.

     

    1 독특한 질감은 가죽 표면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는 그레인 가죽이기 때문이다.

    2 핸드페인팅으로 제작된 모서리와 유광 금속 더블 지퍼 여밈이 존재감을 살린다.

    3 탈착 가능한 스트랩 있어 투웨이 백으로 연출 가능하다.

     

     

     

     

     

     

    GUCCI

    이름 재키 소프트 백(Jackie Soft Bag) 소재 그랑프리 스킨(소)

    크기 가로 39cm×세로 26×너비 6.5cm 핸들 높이 24cm 가격 3백40만원대

    미국 역대 ‘퍼스트레이디’ 가운데 패션 감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재클린. 그녀가 공식석상에 들고 나오는 가방은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잇’백이 되었다. 그 가운데 그녀가 자주 착용하면서 유명해진 것이 바로 이 호보 스타일의 백으로, 재클린의 닉네임을 본떠 ‘재키 백’으로 불리게 됐다. 이후에 프리다 지아니니가 재키 백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 새롭게 ‘재키 소프트 백’이 탄생했다. 최상급 송아지가죽에 안감은 생략함으로써 겉으로 드러나는 라인은 매우 부드럽고 무게 역시 가볍다. 무엇보다 장점은 넓은 입구와 넉넉한 백의 수납 공간!

     

    1 각진 모서리를 생략한 둥근 형태의 실루엣이 여성스럽다.

    2 주사기를 닮은 금속 잠금장치, 일명 피스톤 클로저라고 불린다.

     

     

     

     

     

     

     

    CHANEL

    이름 보이 샤넬(Boy Chanel) 소재 소가죽
    크기 가로 24×세로 17×너비 8cm 핸들 높이 28cm 가격 미정

     

    코코 샤넬의 연인 아서 카펠에게 영감을 받아, 그의 별칭 ‘보이’를 본떠 만든 가방 보이 샤넬. 해마다 다양한 변화를 통해 여성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이 가방은 이번 시즌에 특히 펑키하면서도 다채롭고 모던한 컬러와 다양한 디테일로 새롭게 무장했다. 단번에 시선을 확 사로잡는 그린 컬러와 소가죽을 특별 가공한 메탈릭한 표면에서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표면과 테두리에 각기 다른 퀼팅법을 처리하여 보다 모던한 느낌을 추구한 것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1 레고 블럭 모티프의 잠금장치가 묵직하다.

    2 전면과는 달리 슬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가 돋보인다.

    3 백과 체인이 연결된 금속 장식에도 브랜드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FENDI

    이름 트와주르(3jours) 소재 소가죽 크기 가로 35×세로 26.5×
    너비 18cm 핸들높이 14cm 끈 길이 90cm 가격 3백70만원대

     

    펜디의 시그너처 백 피카부에 이어 투주르(2Jours), 데미주르(Demi-Jours) 그리고 마침내 탄생한 트와주르. 전 모델인 투주르와 언뜻 보기에 흡사하지만 트와주르는 가방 양 옆을 날개처럼 접었다 펼 수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밀리터리 카키로 비슷한 계열의 트렌치코트와 연출하면 스타일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잇’ 백 중의 ‘잇’ 백!  찬바람 부는 겨울에는 시어링으로 감싼 핸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낼 듯. 이번 시즌에 내로라하는 가방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디자인과 색감, 보온성까지 겸비한 ‘잇’ 백은 펜디의 트와주르뿐이다.

     

    1 가방의 양 날개를 열면 보다 넓은 수납공간이 나온다.

    2 가볍고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을 연결하면 어깨 위로 편안하게 들 수 있다.

    3 핸들을 양털로 감싸 보온성까지 겸비한 스마트 아이템이다.

     

     

     

     

     

     

     

     

    LOUIS VUITTON

    이름 카푸신 백(Capucines Bag)  소재 카프

    크기 가로 35×세로 22×너비 13.5cm 핸들 높이 14.5cm 가격 미정

     

    1854년 뇌브 데 카푸신 거리에서 탄생한 최초의 루이 비통 메종 시절의 의미를 담아 ‘카푸신 백’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100년도 더 지난 수려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이 가방은 루이 비통의 역사와 함께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만큼 아니코닉하고 전통적인 가방은 둥글고 견고한 질감을 표현하는 수송아지와 부드럽고 매끈한 여린 송아지가죽으로 만들어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중요한 것은 250회가 넘는 장인의 수작업과 수천 차례의 제작 단계를 거쳐 탄생된 마스터피스라는 사실. 들고 다니는 예술 작품이나 다름 없는 이 가방의 주인이 되기를 망설이지 말 것!

     

    1 이니셜 장식이 가방의 가죽 결을 따라 자리 잡고 있다.

    2 블루 컬러와 어우러지는 실버 컬러의 금속 장식이 포인트!

    3 가방을 오픈하면 쇼퍼백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좋을 듯. 

     

     

     

    CREDIT
      CONTRIBUTING EDITOR 양소희
      PHOTO 우창원
      DESIGN 하주희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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